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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se의 디자인/디자인 작업하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사는 두번째 방법, 스튜디오&에이전시 디자이너.

by Wonse.D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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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사는 방법 두 번째, 스튜디오 & 에이전시 디자이너입니다.

한국에는 꽤 많은 디자인 전문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통칭 디자인 에이전시, 혹은 디자인 스튜디오라고 부릅니다.

많은 디자인 전공생들이 졸업한 후에 이러한 디자인 스튜디오, 에이전시에 취업하고는 합니다.

제가 듣고 보고 느낀 스튜디오 & 에이전시 디자이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장점 :

1) 다양한 디자인 분야 경험,

2) 빠른 포트폴리오 누적

 

다양한 종류의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에 있으면 한 종류의 제품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전에 가까운 디자인을 할 수 있죠. 빠르게 목업을 만들어내고, 목업 회사에 맡기고, 체크하면서 실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시작된다면 대기업 프로젝트를 팔로우 업하면서 많은 실전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쌓기 좋습니다.

 

 

단점 :

1) 낮은 연봉

2) 좋지 않은 워라밸

3) 선천적 '을' 위치

 

디자인 스튜디오나 에이전시의 초봉은 어느정도 일까요? 잘 줘도 3천, 보통 2천 초중반 정도입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에이전시 인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큰 규모의 에이전시는 아니었고, 총인원이 10명 조금 넘는 정도의 자그마한 규모의 에이전시였죠. 그때 막내 디자이너분의 연봉이 2천 중반 대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워라밸이 괜찮다면 모르겠지만 스튜디오와 에이전시의 특성상 일주일에 두세 번의 밤샘을 하게 될 겁니다. 야근수당이나 초과근무수당은 에이전시에 근무한다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감이 다가오고, 대기업에서는 압박을 하니 빨리 진행해야 하고, 결국 야근이 생활화되는 구조가 한국의 디자인 에이전시 현실입니다. 그리고 일을 의뢰받는 입장이므로 네임드 디자인 에이전시가 아니라면 거의 갑을관계에서 '을' 일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유명한 디자인 에이전시를 몇 군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각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나중에 또 다른 글로 쓸 예정이니 간단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1. SWNA (https://theswna.com/)

 


2. BKID (http://bkid.co/?ckattempt=1)

 


3. 최중호 스튜디오 (https://www.joonghochoi.com/)

 


4. 김지윤 스튜디오 (http://www.jiyounkim.com/)

 

위에 올린 4개의 디자인 스튜디오 에이전시는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핫한 디자인 스튜디오들입니다.

꼭 한번 들어가서 작업들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디자이너의 방향을 정하던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에이전시에서 근무하다가 대기업으로 들어가기도하고, 거꾸로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에이전시로 오기도 합니다. 어떤 방향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진로가 어느 쪽인지 고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글 보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종류의 디자이너에 대한 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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