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se의 독일 생활기/여행하고, 돌아다니고

DB 연착과 취소. 독일 열차의 악명. 포기하세요. 그래야 맘이 편합니다.

Wonse.D 2021. 8. 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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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다 보면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특히 한국인의 경우에는 굉장히 편하게 한국에서 살아왔던 때문에 (깨닫지 못했겠지만) 더더욱 화가 나는 일이 많은데요, 대표주자가 열차입니다. 통칭 DB, 도이치반, Deutsch Bahn, 독일 열차 입니다. 

 

독일 열차 DB 굉장히 연착이 잦습니다.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정시발율이 80% 정도라고 합니다. 즉 내가 10번을 열차를 예매해서 타면, 2번은 꽝이라는거죠. 약속에 늦을 수도, 중요한 계약을 놓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의 정치 발차 율은 90% 넘고, 그걸 넘어서서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습니다. 뉴스기사에 따르면  98%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당연한 아니냐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도만 정도의 퍼센트 유지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정치 발표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한국이 세계 1위입니다. 독보적이에요.

 

 

 독일의 시발율이 낮은 가장 이유는 노후화된 열차 때문인데요, 물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연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서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이지만 2 세계대전 불발탄 선로 근처에서 발견되어서 연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악천후 생겼다거나 혹은 기술적인 문제, 테크니컬한 요소가 문제가 생겨서 발차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이렇게 자주 일어나냐고요?  자주 일어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80% 정도밖에 정시발차율이 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한국인들만 이런 것을 답답해 할까요? 아니요. 독일인들도 매우 화나 합니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중요한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아예 전날 도시에 가서 하룻밤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열차가 출발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시간에 맞춰서 열차를 끊었다가 연착이 되었다? 그러면 계약이나 중요한 일정에 가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착 때문에 이를 그르칠 뻔한 적이 여러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시험을 봐야 해서 열차를 타고 가는 중인데 열차가 중간에 멈춘 적이 있었어요... 그럼 이제 정말 머릿속이 새하얘집니다. 가장 최근에 겪었던 것 백신 예약 후 열차를 탔을 때였는데요. 백신 예약을 12시에 잡고 이제 넉넉하게 11 쯤에 예방접종 장소에 도착하도록 열차 예매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열차가 멈추더라구요. 출발하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연착이 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열차가 취소가 됐습니다.

 

 

 

진짜 그대로 가고 있던 열차가 갑자기 멈추더니 내리라고 합니다. 열차가 취소됐다고.

아니 출발을 했는데 취소가 되냐구요!!!! 그건 그건 저도 르겠는데 같은 열차에 타있던 독일인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내립니다. 심지어 화도 안냅니다. 한국인으로선 이해하기 힘들죠. 만약에 한국에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아마 다들 표 환불하라고!! 당장 이게 무슨 짓이냐!! 하고 난리가 났을 겁니다. 하지만 이곳은 독일이고 독일인들은 이런 일을 굉장히 익숙합니다.... 한국인인 저만 속이 답답해서 터져 죽을 노릇이죠.

 

아무튼 이렇게 DB 악명은 굉장히 높습니다 처음 독일에 와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유예 해야 하나입니다 미리미리 대비하고 그리고 연착 시간까지 계산을 해서 최대한 미리 출발하는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아예 그냥 전날 있는 그것이 그것이 나라에서 시간을 정확하게 지킬 있는 팁이죠.

 

 

그럼 연착을 방지하는 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정말 입니다. 이제 연착이 되면은 앱이나 역내 전광판에 알림이 뜨면서 대체경로로 있는 열차 편을 추천을 하거나 교통편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체 열차 같은 것으로 갈아탄다고 해도 정시에 도착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늦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버스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정확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하죠. 버스는 교통체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피합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만약에 차가 많이 막히지 않는 구간이라면 오히려 버스가 안전합니다. 버스는 제가 탔던 중에는 지금까지 중간에 멈춰서 내리라고 적은 없습니다. 열차는 두세 있었던 같아요. 열차가... 중간에 내리라니.... 이게 열찹니까? 대환장이죠.

 

그렇다면 연착이나 열차 취소 인해서 입은 금전적인 피해보상은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부가적인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받습니다. 예를 들어 약속에 늦어서 계약을 못했다, 그래서 생긴 경제적 피해 이런 것은 보상을 받을 없습니다. 다만 연착이 되었기 때문에 열차표를 일정 부분 보상받을 있을 뿐입니다. 그것도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연착이 이후에 해당 역에서 역장의 도장이나 서명을 받아서 연착증명서를 떼어야하죠. 그래야 일정 부분 피해 보상을 받을 있는데요. 그것도 열차 표값을 전부 돌려주지는 않고 일정 부분 감안해서 연착 시간에 따라 혹은 연착 구간에 따라서 돈을 티켓 값을 돌려줍니다.

 

부디 참고하셔서 독일에 놀러오신 관광객, 유학생, 교민 분들은 연착으로 피해보는 일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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