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se의 독일 생활기/여행하고, 돌아다니고

전주 한옥마을, 객리단길 근처 파스타 맛집 "시즌 테이블"

Wonse.D 2020. 11.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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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사 근처로 어머니와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개 두 마리와 어르신들을 돌보느라 지친 어머니에게 휴식을 드리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외출을 매우 좋아하시네요. 독일에서 온 아들이랑 돌아다니니 행복하신가 봅니다. 코로나가 없었으면 더 많이 돌아다녔을 텐데 좀 아쉽네요.

 

 

 

 

오늘 갔던 곳은 전주 한옥마을 근처의 객리단길 외곽에 있는 파스타 맛집 "시즌 테이블"입니다.

파스타만 파는게 아니라 피자랑 스테이크, 라자냐도 팔지만... 제가 먹었던 파스타가 훌륭했기에 그냥 파스타 맛집으로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야외테이블이 있냐 여부였는데 다행히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덥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선한 편이죠.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리가토니, 뇨끼, 라비올리 등 독일에서 살 때 볼 수 있었던 파스타 면 종류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런 특이한 종류의 파스타를 어머니가 먹어본 적이 없을 것 같아서 시켰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도 워낙 좋아하셔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시켰어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보니 바로 앞의 주차장을 이용하고 식사하면 2시간 무료라고 하네요. 저희 부모님처럼 전주 토박이에 근처 살면 아무 메리트 없지만 전주를 관광 온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저녁 11시고, 대관행사도 가능합니다.

문의는 063-277-7780 이래요.

 

 

 

 

기프트카드도 파네요. 전주 토박이라면 괜찮을 듯요. 배달의 민족도 하시네요. 그리고 10% 할인까지? 그냥 시켜먹... 아닙니다. 외출이 중요한 거죠. 그리고 화요일 쉬는군요. 음...? 이 날 화요일이었는데 이상합니다. 전화해보고 방문하세요.

 

 

 

 

코로나 때문인지 내부가 매우 한산합니다. 저와 어머니 외에는 딱 한 팀만 더 있었어요. 배달은 근데 끊임없이 나가는 것 보니 다들 코로나 때문에 무서워서 시켜먹나 봐요.

 

 

 

 

맨 처음엔 식전 빵이 나옵니다. 양파 맛이 느껴지고 살짝 씹히는 걸 보니 양파를 넣은 포카치아네요.

 

 

맛있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빵 위에 치즈를 올리고 청포도를 올려서 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서울 어지간한 데에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시키면 빵 같은 것 주지도 않는데 여긴 좋네요. 확실히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맛있게 먹을 줄 아는 먹잘알께서 메뉴를 세팅하신 것 같아요.

 

 

 

 

고르곤졸라 크림 뇨끼. 뇨끼는 쉽게 말하면 이탈리아식 수제비죠. 꽤 맛있었어요. 그리고 시즌 테이블 후기들 찾아보니 간이 심심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부모님들의 입맛엔 오히려 잘 맞는 듯합니다. 제 입맛에도 딱히 간이 약하진 않은 듯해요.

 

 

 

새우 라비올리. 라비올리는 한국으로 치면 만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속이 저렇게 가득 들어가지 않는데 역시 한국 현지화를 거쳐서 속이 빵빵한 진짜 만두가 되었습니다. 속은 새우와 부추 등으로 차 있었는데 매우 괜찮았어요. 까다로운 어머니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종합 평가표

정성이 가득. 간이 세지 않아 좋았음.
가격 가격이 꽤 나가지만 돈이 아깝진 않았음.
위치 찾기 어려운 편은 아님. 주차장도 있음.
서비스 친절함. 사장님이 자리도 그렇고 물도 신경 잘 써주심.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카카오맵 지도 첨부할게요.

http://kko.to/MJB-HiSDB

 

시즌테이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2길 74-3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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