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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코로나4

독일 코로나 상황과 한국의 코로나 방역 실패 책임론. 한국과 독일을 비교해본다면. 한국 뉴스를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야당이 방역 실패에 대해서 여당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골자의 기사입니다. 내용을 보면 야당의 공격은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백신확보 2.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3. 자영업자 생계 이 세 가지 현안을 들면서 비판을 했는데,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고 야당이 비판을 했습니다. 글쎄요... 방역 실패라고 보기엔 한국은 수치상 코로나 환자 숫자가 굉장히 적습니다. 당장 오늘 독일 뉴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일단 2021년 1월 8일 현재 상황을 볼까요? 독일 상황은 영 좋지 않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31,849명이라는 뉴스 기사가 나있구요. 그리고 하루 사망자는 1188명입니다. 이번 달이 아니고, 하루 사망자가요. 거기에다가 연휴.. 2021. 1. 8.
2020년 가을. 코로나로 난리난 유럽에서 산다는 것. 한국에 다녀온지 벌써 2개월이 넘어갔습니다. 막 독일에 돌아왔던 9월 초만 해도 베를린의 코로나 확진자 숫자는 그다지 많지 않았건만, 현재는 최소 하루 15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동네인 Chalottenburg에는 노인 분들이 많이 삽니다. 그래서인지 매일 구급차가 왔다갔다 합니다. 하루에 적어도 다섯 번 정도는 사이렌 소리가 귀에 박힙니다. 베를린에 코로나가 대창궐하기 전에는 이 정도로 자주 들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번 밖에 돌아다니지 말자고 다짐하게 됩니다. 매일 들리던 항공기의 이착륙 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습니다.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테겔공항이 폐쇄돼고 브란덴부르크 신공항이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살고 있는 집의 큰 이점 중에 하나가 테겔.. 2020. 11. 22.
코로나로 해외여행사 flugladen, 터키 항공한테 환불받기 후기 2020. 07. 05 코로나라는 전 지구적 재앙이 시작된지 어언 5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대강 찾아보니 한국은 1월 말 ~ 2월 초부터 코로나가 시작된거 같구요. 독일은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펑펑 터지기 시작했어요. 그 와중에 항공권에 관련되어 너무나 화나는 일들이 생겨서... 저 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19년 11월에 독일 베를린에 유학준비를 하기 위해 도착했어요. 도착한 직후에 여자친구의 언니가 4월달에 결혼식이 확정나서 잠시 돌아가는 표를 예매했습니다. 여러 항공권을 검색해본 결과 한 여행사의 표가 꽤 저렴해서 그 여행사를 이용해서 예매를 진행했죠. Flugladen이라는 독일 여행사인데요. 아래 링크를 두겠습니다. 그런데 이용하지 마세.. 2020. 11. 10.
독일에서 겪는 코로나 1편 (2월말) 2020.02.24 이 곳에 마스크 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국은 코로나로 난리가 났는데도 말이죠. 독일에는 마스크를 끼는 문화 자체가 없습니다. 마스크를 끼면 경찰한테 잡힐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입을 가리는 것이 좀 무례한 행동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는 마페학원 선생님은 예전에 감기가 심해서 마스크를 꼈었는데 경찰이 수상하다고 붙잡았다고 합니다. 한국 뉴스를 보면 대재앙급의 전염병이 퍼져서 세상이 멸망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엄청 나온다던데 좀 무섭기도 합니다. 반면에 베를린은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어학원-마페학원-집 이렇게 세군데만 주로 가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 뉴스는 베를린 영화제 이야기가 대부분이..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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