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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미래2

독일 유학을 결심한 이유 2편. 인하우스 디자이너, 취업 가능할까? 독일 유학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유학을 결심했던 2019년 초반에, 한국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취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근거로 뚜렷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제 이야기를 읽다보면 대충 이해가 가실겁니다. 한국의 기업에서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뽑는 곳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가고 싶은 길인 제품디자인을 뽑는 곳은 정말 드물죠. 디자인에는 다양한 영역이 있는데, 그 분야에 맞춰서 뽑는 곳이 많습니다. 각 영역별로 대표적인 기업을 뽑아보았습니다. 제품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자동차디자인 UI,UX디자인 게임디자인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위닉스.... CJ, 오뚜기, 농심.... 현대,기아 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2020. 11. 17.
독일 유학을 결심한 이유 1편. 한국의 디자이너의 현실 제가 '유학을 가야겠어' 라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대학교 3학년 중반즈음 되어서였습니다. 슬슬 졸업반이 되다보니 어디에서 제품디자이너 모집공고가 나는지 취업시장을 대충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너건너 누가 취직했다더라. 뭐로 취직했다더라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식 중에 대부분은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소식이었어요. 정말 슬프면서도 현실적이었던 것은 취업한 분야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많은 선배들과 동기들, 후배들이 디자인이 아닌 마케팅이나 사무직으로 많이 취업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이 학벌은 좋지만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학은 아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취업한 분들은 다시 디자인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디자이너가 수치상으로 보면 썩..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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