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D1 일일 독일인 짝궁이 생겼다 1편 (1/2) :: 독일대학 유학일기 두번째 날이다.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근데 이상하게 일주일은 아주 천천히 가는 느낌. 아침에 등교를 하니 가자마자 Rundgang 룬트강이다. 룬트강이 뭐냐면 애들이랑 교수님이랑 다함께 학생들의 테이블을 순회하면서 당사자 설명듣고 크리틱해주고 그런거다. 어제 속으로 열심히 설명을 준비해뒀었다. 앞에 아이들이 끝나고 내 순서가 왔다. 준비했던 문장들을 열심히 말했다. 근데 예상치 못했던 것은 모두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는 거였다. 얼굴이 뻘개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니 발표 처음하는 것도 아닌데 진짜 이 긴장감은 뭐지 싶었다. 무사히 말을 다 마치고 교수님과 애들이 한마디씩 했는데 나는 이미 패닉상태였다. 굉장히 기계적으로 ja ja(응응!) 하면서 대답하고 어떻게 끝나긴 했다. 반응이 나쁘지 않고.. 2021. 10.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