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wonse의 독일 생활기/디자인하고, 공부하고18

독일 유학을 결심한 이유 1편. 한국의 디자이너의 현실 제가 '유학을 가야겠어' 라고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대학교 3학년 중반즈음 되어서였습니다. 슬슬 졸업반이 되다보니 어디에서 제품디자이너 모집공고가 나는지 취업시장을 대충 훑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너건너 누가 취직했다더라. 뭐로 취직했다더라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식 중에 대부분은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소식이었어요. 정말 슬프면서도 현실적이었던 것은 취업한 분야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디자인과를 졸업했지만 많은 선배들과 동기들, 후배들이 디자인이 아닌 마케팅이나 사무직으로 많이 취업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이 학벌은 좋지만 디자인으로 유명한 대학은 아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취업한 분들은 다시 디자인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디자이너가 수치상으로 보면 썩.. 2020. 11. 16.
독일 유학생을 위한 유학원의 독일현지 꿀팁 세가지 점심을 얼른 해먹고 유학원인 제이클래식 본사에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꽤 걸어가서 유학원에 도착했습니다. 방향을 약간 잘못 잡아서 주차장 벨을 누른 게 조금 바보 같은 짓이긴 했지만 그 외에는 순조로웠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 평범한 회사 같았습니다. 저와 여자 친구 외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어렴풋이 짐작하기로는 같은 유학생들 같았습니다. 잠시 기다리자 유학원 대표님이 들어왔습니다. 유학원 대표님은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외관을 가지신 분이었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됐습니다. 장장 4시간을 대표님이 직접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진짜 금쪽같은 정보의 소용돌이였습니다. 말해주시는 것들이 정말 좋은 정보라 손아귀가 아프도록 필기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몇개 해주셨는데 이 곳에 써볼까 합니다. 1. 독.. 2020. 11.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