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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se의 독일 생활기/먹고, 마시고, 입고, 살고20

독일 층간소음 해결! :: 정중한 편지 쓰기. 영어+독일어버전 약 1달동안 층간소음으로 엄청난 고생을 했습니다. 윗 집 아이가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니더라구요. 저녁 10시가 넘었는데도 쾅쾅 뛰는데 그 골전도 음향 퍼지듯 벽이 울립니다. 이어플러그도 껴보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새벽 1,2시가 되어야 겨우 잠드는 끔찍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결국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아래에 내려가 그 집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두고 왔더니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저녁에 이제 더 이상 애가 뛰지 않아요. 삶의 질이 정말 높아진 기분이었어요. 제가 보냈던 편지 원문을 여기 적어둡니다.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 그대로 베끼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저와 같은 고통을 받는 분들의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영어버전 Hello, I.. 2021. 2. 23.
독일 코로나 상황과 한국의 코로나 방역 실패 책임론. 한국과 독일을 비교해본다면. 한국 뉴스를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야당이 방역 실패에 대해서 여당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골자의 기사입니다. 내용을 보면 야당의 공격은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백신확보 2.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3. 자영업자 생계 이 세 가지 현안을 들면서 비판을 했는데,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대처를 잘 못하고 있다고 야당이 비판을 했습니다. 글쎄요... 방역 실패라고 보기엔 한국은 수치상 코로나 환자 숫자가 굉장히 적습니다. 당장 오늘 독일 뉴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일단 2021년 1월 8일 현재 상황을 볼까요? 독일 상황은 영 좋지 않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31,849명이라는 뉴스 기사가 나있구요. 그리고 하루 사망자는 1188명입니다. 이번 달이 아니고, 하루 사망자가요. 거기에다가 연휴.. 2021. 1. 8.
한국 운전면허증을 독일 운전면허증으로 바꾸는 방법. 한국에 잠깐 들어온 사이에 운전을 연습 중입니다. 12년에 운전면허를 땄었는데 8년동안 운전을 하지 않아 장롱면허였어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자취를 하기 때문에 부모님 차를 운전해볼 기회도 없었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었죠. 그게 유럽까지 이어져서 운전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독일에도 퍼지고 나니 도시간 이동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무서웠습니다. 여행도 못 가고, 심지어 지하철 타기도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잠시 들어갔다오면서 꼭!! 운전면허를 연습하고 오려고 다짐했습니다. 자동차 유럽여행을 위해서요. 하지만 운전 연습 백날 해봐야 독일 돌아갔을 때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운전을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어떻게 독일 운전면허증으로 바꾸는지.. 2021. 1. 2.
분노의 독일 택배 7편 : 배송완료 상태창이 거짓말이다. 6편에 이어서 분노의 독일 택배 이야기 7편입니다. 지난 시리즈를 읽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의 목차를 누르시면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집에 없으면 택배가 돌아간다. 내가 집에 있어도 택배가 돌아간다. 택배가 무거우면 안 온다. 느리다. 언제 오는지 정확하지 않다. 엉뚱한 곳으로 택배가 간다. 배송완료 상태창이 거짓말이다. 7. 배송완료 상태 창이 거짓말이다. 앞서 여섯 가지의 경우를 본인이 직접 겪게 된다면 내 집으로 나에게 직접 가져다주는 택배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아 그래, 독일 DHL 정말 짜증 나지만 어쩔 수 없지. 근처 Post Filiale에 갖다 주면 그냥 수령해오는 게 차라리 속 편하군." 그래서 집으로 오던 말던 신경 안쓰고 할 일 하면서 외출도 하..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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