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wonse의 독일 생활기53 수 많은 불합격을 딛고 독일어 Telc C1 hochschule를 합격하기까지. 1편 인터넷에 독일어 시험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 합격과 긍정적인 이야기만 많이 써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사례 뒤에는 수많은 불합격한 사람들이 수많이 있겠죠.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굳이 불합격해서 결국 독일어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고 적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저는 다행히도 그 벽을 간신히 넘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가서 자랑할 만한 점수로 넘지는 못했고, 대학에서 정한 어학 제출기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습니다. 정말 피가 마르는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이 곳에 끄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자그마한 바램은 독일어를 하면서 좌절하고 슬퍼하며 자책하는 유학준비생들이 제 글로나마 '아 이런 바보같은 사람도 어떻게든 합격을 하는구나'하는 .. 2021. 9. 2. 유럽의 인종차별, 완벽히 피할 수는 없지만 마주칠 확률을 줄이는 방법 (주관적 의견) 유럽으로 유학을 가거나, 여행을 가려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의 위협을 걱정하고는 한다. 사실 당하면 너무 기분이 더럽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신변의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능하다면 무조건 인종차별은 당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종차별이 예고를 하고 오는 것도 아니고, 정말 의외의 장소에서 불쑥 당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 그래도 필자의 생각으로는 확률을 줄일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건가 싶다. 사실 잘못한 것은 당한 피해자가 아니고 피의자들인데! 이걸 피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 조차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지만, 당하는 것보다는 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름의.. 2021. 8. 18. DB 연착과 취소. 독일 열차의 악명. 포기하세요. 그래야 맘이 편합니다. 독일에 살다 보면 굉장히 화가 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에는 굉장히 편하게 한국에서 살아왔던 것 때문에 (깨닫지 못했겠지만) 더더욱 화가 나는 일이 많은데요, 그 대표주자가 열차입니다. 통칭 DB, 도이치반, Deutsch Bahn, 독일 열차 입니다. 독일 열차 DB는 굉장히 연착이 잦습니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냐면 정시발차율이 80% 정도라고 합니다. 즉 내가 10번을 열차를 예매해서 타면, 2번은 꽝이라는거죠. 약속에 늦을 수도, 중요한 계약을 놓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의 정치 발차 율은 약 90%가 넘고, 그걸 넘어서서 거의 100퍼센트에 가깝습니다. 뉴스기사에 따르면 98%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당연한 것 아니냐구요? 아니요, .. 2021. 8. 9. 해외유학과 끝나지 않는 어두운 터널.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 왔나? 독일에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왔을 때, 저는 설렘으로 가득 부풀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경험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점점 발전해갈 제 자신이 매우 기대가 되었죠. 그리고 이제 2년이 되어가는 해외생활 동안 느낀 것은 무엇일까 돌이켜봅니다. 저는 아직도 여전히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고, 학교는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이라던지 관광,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도 정말 어려워졌죠. 새로 사귄 친구는 전혀 없고, 어학원을 다닐 때 사귀었던 친구들도 모두 연락이 끊어지고 코로나 때문에 만날 수 없게 되었죠. 그 외에도 여러 여행 계획과 박물관, 미술관 관람등의 유럽 생활의 메리트 먼지가 되어 사라졌고, 언제 다시 가능해질지 예측조차 되지 않는 나날입니다. 지금은 .. 2021. 8. 6.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 반응형